박주영 아스널 방출에 ‘웃는 박주영’ 사진까지 이중고

입력 2014-06-27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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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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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널 방출에 웃는 사진 논란까지 이중고

잉글랜드 아스널이 박주영의 방출을 결정했다.

27일(한국시간) 박주영이 소속된 잉글랜드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에 이달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주영은 니콜라스 벤트너, 바카리 샤냐 등과 함께 아스널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방출돼 내달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무적 선수가 된다.

아스널은 박주영을 방출하면서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쉬우며 앞으로 더 나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방출된 데 이어, ‘웃는 박주영’ 사진까지 등장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 매체는 27일 벨기에전에서 패배한 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뒤로 박주영의 웃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박주영은 이날 벨기에 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이런 박주영의 모습은 어린 후배들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위로하는 장면이 순간적으로 카메라에 포착되는 바람에 생긴 오해로 보인다.

실제로 게티이미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벨기에전 직후 동료들과 관중석 팬들에게 인사를 마친 박주영이 굳은 얼굴로 경기장을 빠져 나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박주영은 과거 비가 오는 날 축구 경기장에서 제 앞에 선 꼬마 아이가 경기 개회식 동안 비에 젖을까 손우산을 만들어줄 정도로 따뜻한 인간미를 발휘했었다.

축구팬들은 "웃는 박주영, 순간 포착 때문에 생긴 오해", "웃는 박주영 사진 논란, 박주영 손우산 사진도 되새겨봐야" "박주영 손우산 사진은 왜 화제가 안되나" , "박주영 아스널 방출에 이어 웃는 얼굴 사진까지, 답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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