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경찰, 진도대교서 투신 실종…카톡에 "죽고싶다" 글 남겨

입력 2014-06-27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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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경찰 투신. 사진=MBC 화면 캡쳐

진도 경찰 투신. 사진=MBC 화면 캡쳐

'진도 경찰 투신'

26일 오후 9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49)가 바다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월호 사고를 담당해 온 김 경위는 두 달 넘게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을 오가며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투신 전 동료 경찰관들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김 경위가 투신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도 경찰 경위 투신 안타깝다", "진도 경찰 경위 투신, 세월호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나?", "진도 경찰 경위 투신, 정확한 이유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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