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여성, 죽인 남성 카드로 태연하게 쇼핑 ‘경악’

입력 2014-06-3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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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토막살인 사건

‘파주 토막살인 사건’

지난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5월 파주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을 파헤쳤다.

파주 토막 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으로,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며 30여 차례나 남자를 찔러 살해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인천남동공단 한 공장 앞에서 발견된 검은 가방 안에는 참혹하게 살해된 50대 남성의 상반신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시체 유기 장소 근처에 있는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30대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 면서 범행 진술 중 웃음을 보이는 등 히스테리성 인격 장애 증세를 보였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진술을 번복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란 여러 인격 장애 중 감정의 표현이 과장되고, 주변의 시선을 받으려는 성격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은 너무 평온한 상태로 상대 남자의 카드를 들고 쇼핑을 즐겼는가 하면, 이 남성의 카드로 시신을 훼손한 전기톱과 훼손된 시신을 이동하는데 쓰인 이민가방을 사기도 해 충격을 안겨줬다..

누리꾼들은 "파주 토막살인 사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 무섭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무서운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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