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만의 ‘1경기 3출루’ 폭발 … 타율 0.250

입력 2014-07-0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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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는 등 3경기 만에 1경기 3출루를 하며 타석에서 제 몫을 다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휴스턴 선발 투수 자레드 코자트를 상대로 우익수 쪽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추신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코자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또한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볼넷을 골라 출루해 1안타 2볼넷으로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지난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3게임만의 1경기 3출루.

이후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9에서 0.250으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이날 2회초 6실점, 4회초 3실점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무너지며 7-12로 대패해 38승 51패 승률 0.427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휴스턴은 존 싱글턴이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호조를 보이며 승리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텍사스를 2게임차로 추격하게 됐다.

휴스턴의 선발 투수로 나선 코자트는 5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음에도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9승째를 거뒀고, 텍사스의 마일스 미콜라스는 3 1/3이닝 12피안타 9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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