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사진출처|방송캡처
캐나다 출신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의 사기 경험담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기욤 패트리는 7일 첫 방송 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과거 한국인에게 당한 사기 겸험을 털어놨다.
기욤 패트리는 1990년대 각종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당시 대회 상금은 약 1만불(약 1011만 원)이었다.
그는 “스폰을 받아 한국에 와 독립했지만 은퇴 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의아해하자 기욤 패트리는 “한국인 친구에게 1억 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 그 사람은 지금 한국에 없다. 못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빚이 많다. 하지만 벌써 많이 갚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MC 유세윤은 “만약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그 나라가 미워질 것 같다. 한국이 미워지진 않았느냐”고 물었다.
기욤 패트리는 “그렇지 않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국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내가 대신 사과”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그 많던 상금이…” “비정상회담 기욤 패트리,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전현무, 유세윤과 성시경 MC 3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남성 패널이 각국의 비정상 대표로 출연하는 글로벌 토크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