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독일, 경기시작 30분 만에 5골 ‘융단 폭격’

입력 2014-07-09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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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독일’

독일이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소나기 골을 퍼부었다.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이 끝난 현재 5-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독일은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SS 라치오), 25분과 26분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의 연속골, 29분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의 소나기 골로 브라질의 얼을 뺐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기록, 호나우두(은퇴·브라질)를 넘어 월드컵 개인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쁨도 맛봤다.

브라질은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독일은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브라질과 독일의 상대 전적은 21전 12승5무4패로 브라질의 우위. 두 팀이 최근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것은 2002 한일월드컵 결승전 때로 당시 브라질은 2-0으로 승리,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브라질과 독일은 역대 월드컵 결승에 나란히 7차례 진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결 승리팀이 8회 진출로 이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이 경기 승리팀은 14일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 경기 승리팀과 월드컵 우승을 놓고 다툰다.

축구팬들은 “브라질 독일, 흥미로운 대결”, “브라질 독일, 누가 이길까”, “브라질 독일, 네이마르 공백 변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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