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아르헨 선수들, 라커룸서 ‘기념사진’

입력 2014-07-10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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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틴 데미첼리스 트위터

[동아닷컴]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 무대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4-2)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부차기에서는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7·AS 모나코)의 눈부신 선방이 빛을 발했다. 그는 론 블라르(29·아스톤 빌라)와 베슬리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경기 직후 아르헨티나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34·맨체스터 시티)는 트위터를 통해 “라커룸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라커룸에 모인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결승행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독일을 만난다. 두 팀은 1990년에도 역시 결승에서 만난 바 있으며, 당시 서독이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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