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X전지윤, 11일‘소울메이트’ 음원 공개…12일 ‘음악중심’서 첫 무대

입력 2014-07-11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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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와 걸그룹 포미닛(4minute) 멤버 전지윤의 콜라보레이션 음원 '소울메이트(Soulmate)'가 오늘 11일 공개 된다.

딕펑스와 전지윤의 첫 콜라보레이션 '소울메이트'는 국내 가요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정통 백인팝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조금은, 색다른 연애방식에 대한 듀엣곡이다. 최근 주류를 이뤘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컨셉의 듀엣곡들과는 다른 해석을 보여주면서 차분함과 더불어 남녀간의 내면을 팝스럽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밴드 딕펑스의 건반주자 김현우의 피아노 소리가 '소울메이트'의 인트로를 이끌고 노래가 시작되면서부터 이어지는 보컬 김태현과 전지윤의 보컬은 흡사 조금은 색다르고 아슬아슬한 남녀간의 캐미스트리가 돋보인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4'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남성 4인조 밴드 딕펑스와 데뷔 이래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여성 아이돌 그룹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중인 포미닛의 전지윤은 언뜻 상상이 가지않는 조합으로 올여름 가장 '핫'한 조합으로 여겨진다.

기타리스트가 없이 건반을 전면에 내세우는 독특한 음악을 해온 딕펑스는 여름 신작 '소울메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기타 사운드를 감상하게 되는 유쾌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타이틀을 잠시 뒤로 한채 록음악을 통해 강력한 보컬과 랩을 선사할 전지윤도 음원 공개 전부터 팬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딕펑스와 전지윤의 '소울메이트'는 최근 발표된 케이윌의 미니앨범 수록곡 '사귀어볼래(Love Love Love)'를 통해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낸 작곡가 ROZ와 기현석이 참여해 감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소울메이트'는 이전의 유사한 시도와는 다른 개성 넘치고 과감한 스타일의 음악과 연출을 통해 콜라보레이션의 장점들을 극대화 할 것으로 음악을 듣는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타일의 딕펑스와 포미닛 전지윤의 엉뚱하지만 속 시원한 만남 '소울메이트'는 오는 12일 MBC '음악중심'에서 첫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NC 컴퍼니,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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