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알, 다음 주 크로스 영입 발표할 것”

입력 2014-07-1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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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가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축구 전문웹진 ‘피차헤스넷’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다음 주 토니 크로스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스는 다음 주 중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로 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 선수가 됐음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크로스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47억 원)며 계약기간은 6년으로 오는 2020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 피차헤스넷은 “크로스가 더 활약할 경우 금액이 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피차헤스넷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은 개인적으로 뮌헨으로가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에 근접했으며 크로스가 브라질에서 돌아오는대로 인계를 기다릴 것”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이 끝나는대로 이를 진행할 계획이며 독일의 우승 여부에 따라 정확한 날짜가 정해질 전망이다. 매체는 “독일이 우승한다면 선수들은 베를린에서 팬들과 축하연을 벌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크로스가 더 빨리 마드리드로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크로스의 연봉은 1200만 파운드(약 166억 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크로스는 넓은 시야를 통한 경기를 조율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양발을 이용한 전진 패스가 강점이며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4.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3-14시즌에는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컵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 독일 언론 ‘빌트’와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크로스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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