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한국, 4년 뒤 가공할 공격력 갖출 것…류승우 기대”

입력 2014-07-16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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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제 2의 손흥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류승우(21·레버쿠젠)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빛낼 유망주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망주 10인’을 선정하면서 류승우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스타플레이어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여전히 젊은 나이라는 행운을 잡고 있다”며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이어 “FC바르셀로나 유스 팀 소속 이승우 역시 스페인에서 의미 있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류승우가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ESPN은 “독일에서 류승우에게 주어진 기회는 제한적이지만 그는 이제 막 팀 동료인 손흥민의 발자취를 이어 나가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 “류승우가 손흥민과 유사한 길을 걸어 나가고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상대 팀이 두려워할 선수가 될 것이다. 한국은 4년 후 가공할 공격 자원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류승우는 지난해 7월 터키에서 치러진 2013 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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