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3D’ 도희 “드라마보다 감정 표현 어려워”

‘터널3D’ 도희 “드라마보다 감정 표현 어려워”

배우 도희가 첫 영화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도희는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 제작 필마픽쳐스 마당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보다 영화가 감정 표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터널3D’에서 미스터리한 소녀 역을 맡은 도희는 “‘응답하라 1994’과는 환경도 다르고 연기하는 감정도 다른 것 같다. 감정 표현이 정말 어려웠다. 연기가 부족하면 부족하다 해주시고 원하시는 것을 말해주셔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스크린 데뷔를 호러물을 선택한 것에 대해 “공포물이라 참여한 것이 아니라 좋은 작품을 봤는데 우연찮게 공포물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터널3D’는 재벌 2세인 기철의 권유로 여행을 떠난 영민, 유경, 세희, 은주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한 사고로 김 씨를 죽이고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체를 숨기려고 들어간 터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규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이재희 도희 우희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