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불펜 보강 나서나… 파펠본 트레이드 제기

입력 2014-07-17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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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파펠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계속해 불펜 보강에 대한 루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조나단 파펠본(34·필라델피아 필리스)를 트레이드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LA의 마크 색손은 1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파펠본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파펠본은 전반기 38경기에 구원 등판해 37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22세이브(2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1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86을 기록 중이다.

비록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전반기 42승 53패 승률 0.442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파펠본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 것.

이러한 파펠본이 LA 다저스로 이적하게 된다면 켄리 젠슨(27)을 밀어내고 주전 마무리 자리를 차지하며 불펜 전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LA 다저스의 마무리 젠슨은 27세이브를 기록 중이나 평균자책점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가 각각 3.49와 1.27에 이르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파펠본은 오는 2016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 2015, 2016년에 2년 간 1300만 달러씩 총 2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한 파펠본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정상급 마무리 투수, 올스타에도 5번이나 선정됐다.

특히 지난 풀타임 마무리 투수 첫 해인 지난 2006년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59경기에 구원 등판해 68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3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92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78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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