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판 할, 선수 10명 내보낼 수 있다”

입력 2014-07-17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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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 사령탑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판 할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 10명의 선수를 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판매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애슐리 영, 파트리스 에브라, 윌프리드 자하, 마루앙 펠라이니, 베베, 안데르손, 톰 클레벌리, 나니 그리고 닉 포웰 등이다”라며 선수들의 명단까지 상세하게 거론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무르며 세계적인 명문 팀의 자존심에 먹칠을 한 맨유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에 올려놓은 명장 판 할 감독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할 감독의 도착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라이언 긱스 코치, 에드 우드워드 단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판 할 감독은 17일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팀 운영 방안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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