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 헬기 추락 사고, 원인 규명은?…블랙박스 손상 여부가 관건

입력 2014-07-17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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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 추락. 사진|온라인 게시판

광주 헬기 추락. 사진|온라인 게시판

광주 소방 헬기 추락 사고, 원인 규명은?…블랙박스 손상 여부가 관건

세월호 수색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 인도에 추락했다.

17일오전 10시53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에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조종사를 비롯해 헬기 탑승 인원 5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망자 5명 명단은 정성철(조종사), 박인돈(조종사), 신영룡(구조대원), 이은교(구조대원), 안병국(정비사) 씨다.

한편 해당 헬기는 세월호 참사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사고 즉시 조사관 5명을 현장에 파견해 블랙박스 회수 작업에 들어갔다.

블랙박스는 통상 1천℃ 이상의 고온에서도 30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나 사고 당시 동체가 불에 탄 만큼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 가슴이 먹먹하다” “광주 헬기 추락, 블랙박스 제발 손상 안 됐길” “광주 헬기 추락, 블랙박스 보고 원인 밝혀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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