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선희는 8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히든싱어3’의 첫 무대를 열게 됐다.
‘히든싱어’ 제작진은 “이선희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노래를 통해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히든싱어3’ 출연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희의 출연이 마침내 성사돼 가슴이 벅차다”며 “무려 2년 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히든싱어 ‘시즌1, 2’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의 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든 싱어3-이선희 편’은 이례적으로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제작진이 무려 2년 동안 러브콜을 보내왔던 만큼 그동안의 ‘히든싱어’에서는 볼 수 없던 아주 스페셜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히든싱어3-이선희특집’ 예선 현장에는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선희는 1984년 ‘J에게’로 데뷔 한 이후 15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30년째 대한민국 가요계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수. 앞서 ‘히든싱어’ 시즌1부터 ‘히든싱어에서 가장 보고 싶은 가수 1위’로 뽑히는가하면, ‘가장 따라 부르기 힘들 것 같은 가수 1위’로 꼽힌 바 있다.
한편, 이선희는 올 초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15집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발매하고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활동했다.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린 ‘이선희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노래하는 이선희’ 공연이 전회, 전석 매진은 물론, 전국 투어 콘서트 상반기 공연 모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