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조보아·온주완·송재림, 코믹 티저… 3人3色 매력 폭발

입력 2014-07-2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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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목요드라마 ‘잉여공주’의 주연 3인방의 3종 티저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는 먼저 젖은 머리로 욕조에 앉아 무언가에 푹 빠진듯한 표정의 조보아의 얼굴이 시선을 모은다. 바로 짝사랑하는 송재림의 SNS를 염탐하고 있던 것. “완전 멋있다”, “잘생겼어” 등 감탄사를 연발하며 핸드폰에 입을 맞추는 사랑스러운 조보아의 모습에 이어 욕조 속에서 인어의 꼬리가 깜짝 등장하며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온주완은 꽃무늬의 편안한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눈길을 끈다. 탁자 위 어지러이 놓여있는 이력서와 벽에 걸어둔 ‘취업만이 살 길이다!’라는 플래카드만 보아도 ‘잉여 탈출’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곧 합격 여부를 담은 문자가 도착하자 귀여운 오두방정으로 합격을 기원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문자가 불합격 통보임을 확인한 뒤 절규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역대급 코믹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섹시한 음악과 한껏 자아도취한 모습으로 시작하는 송재림의 티저도 웃음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온갖 기구를 동원해 정성스럽게 ‘셀카’를 찍고 있었던 것. 커다란 웃음 소리와 함께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허세 충만 천재 셰프 캐릭터를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잉여공주’ 담당 백승룡 PD는 “배우들이 3인 3색 코믹 발랄한 매력을 가진 각자의 캐릭터를 만족스럽게 표현해 주었다”며 “티저 영상을 찍는 동안 촬영장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 분위기가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순정만화 속 비주얼 훈남훈녀들의 동화 같은 로맨스와 함께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방송은 오는 8월 7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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