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오승환, 23세이브로 ‘한-일 통산 300세이브’ 달성

입력 2014-07-22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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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의 ‘수호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이 역대 2번째로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이번 시즌 23세이브를 기록하는 한편 지난해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거둔 277세이브를 더해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수확했다.

이날 오승환은 3-0으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선두타자 조노 히사요시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또한 오승환은 무라타 슈이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아베 신노스케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실점 위기에서 호세 로페스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데 이어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3세이브와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하는 한편,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2.00에서 1.95로 줄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승환은 이번 달 들어 나선 9경기에서 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완벽함을 자랑했다. 23세이브는 센트럴리그 1위의 기록이다.

한편, 이날 한신은 오승환의 세이브 속에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선두 요미우리를 3-0으로 꺾으며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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