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아닷컴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7/22/65361990.2.jpg)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시즌 주로 좌익수로 경기에 나섰던 추신수는 우익수 알렉스 리오스의 부상으로 인해 2년 만에 우익수로 경기에 나섰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쉐인 그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 전 이후 7경기, 11일 만에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5회초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초 2사 1, 2루 기회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맷 손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동시에 타점까지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 이후 19경기 만에 나온 멀티 히트다.
한편, 텍사스는 6회에만 3득점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에 4-2로 역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