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후멜스, 바르셀로나 이적 제안 거절”

입력 2014-07-22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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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독일의 2014 월드컵 우승을 이끈 수비수 마츠 후멜스(26·도르트문트)의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후멜스가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후멜스의 영입에 힘을 쏟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80억 원) 수준이다.

미러는 이에 대해 “후멜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이번 이적 제안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러는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를 빌려 “후멜스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유 개혁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2013-14시즌 이후 리오 퍼디난드(퀸즈파크 레인저스), 네마냐 비디치(인터밀란), 파트리시 에브라(유벤투스) 등 수비 자원들을 대거 떠나보내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도르트문트와 협상 중에 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멜스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후멜스는 다음 시즌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머물 것”이라며 ”2000만 파운드 수준? 언론의 이야기는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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