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샤키리 영입 첫 걸음… ‘긍정적 대화’

입력 2014-07-23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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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마르지오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이적설에 휘말린 셰르단 샤키리(23·바이에른 뮌헨) 측이 유벤투스와 만남을 가졌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디마르지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샤키리와 관련한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디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샤키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스포팅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는 중개인들과 만남을 가졌고 첫 대화는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단 측은 며칠 내로 샤키리의 형제이자 에이전트를 만나 협상을 진전시킬 것”이라며 “샤키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며, 유벤투스가 그의 다음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샤키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아르옌 로번, 프랑크 리베리, 마리오 괴체, 토마스 뮐러 등 쟁쟁한 미드필더진 속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지 언론들은 최근 유벤투스를 비롯해 리버풀, 나폴리 등의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샤키리는 “뮌헨에서 행복하지만, 빅클럽들의 관심을 무시할 생각은 없다”며 “분데스리가는 최고의 무대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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