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이석훈 감독 “‘캐리비언 해적’과 비교 부담스러워”

입력 2014-07-23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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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이석훈 감독 “‘캐리비언 해적’과 비교 부담스러워”

이석훈 감독이 영화 ‘해적’과 ‘캐리비언 해적’이 비교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적’(감독 이석훈)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리비언 해적’과 비교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조선를 세우려는 초기, 국새를 먹어버린 고래 때문에 벌어지는 산적과 해적의 이야기를 그린 ‘해적’은 제작 초부터 한국판 ‘캐리비언 해적’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4편까지 나온 블록버스터 흥행작과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제작비 등에서 따라올 수가 없는 영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배경이 바다라는 것만 같지, 내용은 다르다. 확실한 것은, 드라마적으로 우리 영화가 ‘캐리비언 해적’보다 재미있다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은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작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희봉 정성하 조달환 설리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8월 6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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