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 투병 전까지도 다양한 활동 펼쳐…

입력 2014-07-24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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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0엔터테인먼트

유채영 사망, 투병 전까지도 다양한 활동 펼쳐…

방송인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향년 4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날 유채영 측은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유채영이 위암 투병 중이고 위독한 상황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22일 유채영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병세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렀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개복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도중 다른 장기로도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을 알고 암세포의 일부만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특히 유채영은 투병 전까지도 라디오 DJ 등 여러 분야에서 열의 있는 모습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채영 측 관계자는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고 밝혔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이후 그룹 어스,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한 뒤 1999년부터 솔로활동을 펼쳤다.

이후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2’와 드라마 ‘천명’ 등에서 열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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