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중흥동 아파트 균열, 박리현상 발생… 주민 “지진 난 것 같았다”

입력 2014-07-24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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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 북구 중흥동 아파트 균열, 박리현상 발생… 주민 “지진난 것 같았다”

24일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아파트에 균열과 함께 박리현상이 일어나 주민 250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쯤 광주시 북구 중흥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건물 지하 기둥 2곳에서 균열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아파트가 붕괴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78가구 주민 250명을 인근 초등학교에 대피시키고 안전진단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아파트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35분, 40분에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건물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박리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난 1981년 10층짜리 2개 동으로 준공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광주 북구 중흥동 아파트 균열, 어떤 아파트?”, “광주 북구 중흥동 아파트 균열, 주민들 놀랐겠다”, “광주 북구 중흥동 아파트 균열,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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