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父 “결혼 비공개 진행, 혼잡스러운 상황 생길까봐… 양해 바란다”

입력 2014-07-27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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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마 스튜디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비공개로 치러지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과 SBS 전 아나운서 김민지의 결혼식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박성종 씨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에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셨는데 비공개로 진행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혼잡스러운 상황이 생길까봐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채 결혼식을 진행한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많은 분이 축하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두 사람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 김민지와 SBS 17기 공채 동기인 김주우 아나운서가 축가를 부른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지난 2011년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날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민지는 지난 3월 SBS를 퇴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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