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로드FC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32)이 로드FC 격투기 대회에서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일명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은 지난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016대회’ 여성부 54kg급에서 기무라 하즈키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는 앞서 6전 6패 끝에 얻은 승리이기에 더욱 값지다.
송효경은 지난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송효경은 “상대인 기무라 하즈키는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다. 앞선 경기에서도 내 체급 랭킹 3위안에 드는 분들이랑 많이 해봤다”면서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은 “다음 주 아이를 만난다. 그때 아이를 뜨겁게 포옹해주며 ‘명우야, 엄마가 이렇게 잘할 수 있었던 건 네가 나의 분신이기 때문이야’ 라고 말하며 뽀뽀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송효경은 최종목표로 챔피언 타이틀을 꼽았다. 그는 “아직 로드FC에서 챔피언 타이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길이 열린다면 벨트 하나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