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유해진 “‘고니’ 조승우 그리워 전화했다”

입력 2014-07-29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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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유해진 “‘고니’ 조승우 그리워 전화했다”

배우 유해진이 전작 ‘타짜’의 조승우를 그리워했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신의 손’(감독 강형철) 제작보고회에서 “‘타짜2’ 촬영 시작할 때 ‘타짜1’의 조승우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타짜2’ 들어갈 때 낯설음이 있었다. 고니를 함께 하다가 다른 사람이랑 하니까 내가 배신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갑자기 조승우에게 전화해 ‘너 생각 많이 나더라’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타짜2’에서 최승현과 함께 한 그는 “최승현을 잘 몰랐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더라”며 “같이 술자리도 함께 하면서 정을 많이 붙였다”고 말했다.

영화 ‘타짜 : 신의 손’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만화 ‘타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벌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9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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