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바위’ 박정식, ‘가요무대’서 조용필 ‘허공’열창 화제

입력 2014-07-29 14: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박정식이 KBS‘가요무대’에서 조용필의 허공을 열창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식은 지난 28일 오후 KBS1‘가요무대’에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식은 조용필의 허공을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식이 출연한‘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사연과 희망신청곡을 선별해 가수들이 직접 가창에 나선다.

가수 박정식은 1981년 오직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라이브카페 무대를 시작으로 고품격 히트곡‘천년바위’를 부른 성인 가요계의 실력파 뮤지션.

대표 히트곡인‘천년바위’를 비롯해‘멋진인생’, ‘유리꽃’ 등 다수의 노래가 ‘노래방 애창곡’으로 선정될 만큼 중장년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박정식은 30여년 가요계 생활에 대해 “가수는 노래 따라가고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며 자신이 부른 ‘천년바위’ 노랫말 중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라는 구절을 떠올리며 “다른 욕심 없이 오직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고마운 세월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오로지 노래 잘하는 가수로 팬분들의 영원히 기억에 남고 싶다”며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대해 좋은 음악으로 끝까지 보답해 드리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사진출처 | KBS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