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뛴다!] 글로벌 파이널 티켓 잡아라… 이영호·송병구까지 총출동

입력 2014-08-0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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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하는 ‘스타크래프트2 WCS GSL’ 시즌3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김도우를 포함해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사진제공|곰eXP

6일 개막하는 ‘스타크래프트2 WCS GSL’ 시즌3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김도우를 포함해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사진제공|곰eXP

■ 올해 마지막 GSL…내일 개막

김도우·김유진 등 강호들 본선 32강 대거 참가

올해 마지막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을 종목으로 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핫식스 GSL’ 시즌3 본선(코드S)이 6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2014년 GSL의 마지막 시즌으로 11월 7·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블리즈컨 행사장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의 티켓을 얻을 중요한 기회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 인기 스타 총출동

이번 시즌에는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브루드 워’ 시절 대표 아이콘인 ‘택뱅리쌍’ 중 이영호(KT롤스터)와 송병구(삼성 갤럭시)가 나란히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영호는 올해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지난해 우승자인 김민철(SK텔레콤 T1)과 이신형(에이서), 백동준(삼성 갤럭시), 조성주, 김유진(이상 진에어 그린윙스)은 물론 올해 시즌1 우승자인 주성욱(KT롤스터)과 시즌2 챔프 김도우(SK텔레콤 T1)도 참전한다. 이번 시즌 주목할 트렌드는 ‘테란’ 종족의 부활이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테란은 땅거미 지뢰와 토르의 상향 패치로 전 시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7명의 선수들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보다 고른 팀 분포를 보인 점도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 첫 경기 디펜딩 챔프 김도우 출격

이번 주엔 A·B·C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6일 열리는 A조 경기에는 김도우와 김정우(CJ엔투스), 이영한(삼성 갤럭시), 김유진 등이 나선다. 지난 시즌2 우승자인 김도우와 ‘2013 WCS글로벌 파이널’ 우승자이자 ‘2014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유진의 16강행이 유력하다. 7일 열리는 B조에는 정경두(SK텔레콤 T1)와 김도욱(진에어 그린윙스), 김명식(KT 롤스터), 이신형 등이 출격한다. 지난 시즌 8강에 오르며 성적을 끌어올린 정경두와 KT의 막강 신예 김명식, 최근 경기력을 회복한 ‘2013 WCS 시즌1’ 파이널 우승자 이신형이 속해있어 섣부른 예측이 어렵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첫 본선 진출자 김도욱은 험난한 32강이 예상된다. 8일 열리는 C조는 조성주와 변영봉(CJ엔투스), 김기현(삼성 갤럭시), 조성호(무소속)가 나선다. 지난 시즌2에서 ‘최후의 테란’으로 4강까지 오른 조성주와 ‘2014 MLG 애너하임’ 결승전에서 최성훈(CM스톰)을 상대로 첫 개인리그 우승을 달성한 조성호가 16강 진출 후보로 점쳐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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