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 전의 기대와는 달리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팀을 이끌어갈 새 단장을 선임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를 새롭게 이끌어갈 단장에 텍사스 레인저스 부단장 출신인 A.J. 프렐러가 선임됐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6월 조시 번즈 단장을 해임한 뒤 여러 명의 후보를 만나며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부자 구단에 대항할 수 있는 인사를 물색해왔다.
이번에 선임된 프렐러는 텍사스 부단장 시절 해외 스카우트에 힘쓰며 다르빗슈 유, 주릭슨 프로파, 루그네드 오도어 등의 스카우트에 영향을 미친 인물.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와 대학 시절의 인연으로 지금껏 부단장 직을 맡아 여러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는 등 팀 운영에 크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6일까지 51승 61패 승률 0.45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에 12게임 차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어려워진 상황. 이제 새롭게 팀을 맡게 된 프렐러 단장은 적극적인 해외 선수 스카우트와 유망주 육성을 통해 팀을 재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