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 이동하, 로맨틱男 등극…수준급 노래로 ‘심쿵매력’발산

입력 2014-08-07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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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이동하, 로맨틱男 등극…수준급 노래로 ‘심쿵매력’ 발산

신예 이동하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에서 ‘그 여름, 사랑이 분다’ 콘서트에서 수준급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5부 방송 분에서 윤철(이동하 분)의 콘서트장에 온 해수(공효진 분), 재열(조인성 분), 동민(성동일 분), 수광(이광수 분)은 윤철의 통기타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다. 윤철역의 이동하는 뮤지컬 배우답게 콘서트장씬에서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윤철은 호숫가에 갑자기 빠진 해진을 어쩔 줄 몰라 하며 허우적대다가 재열의 구조로 해진을 무사히 구한다. 펜션으로 이동한 후, 윤철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다 내 잘못이에요…산책할 때, 내가 아기 지우잔 말만 안 했어도”라면서 울듯이 이야기를 한다.

재열과 해수는 창너머로 윤철과 해진이 다정하게 서로를 안고 윤철은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을 보면서, 해수가 윤철과 해진의 결혼을 반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재열은 “둘이 키스한다?”라는 말을 하자, 윤철과 해진은 애절한 듯한 키스를 한다.

아침이 되어 요양원에 가게 된 해진은 해수의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이길 거야. 반드시 윤철이랑 나 닮은 애 낳을 거고”라며 한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윤철 또한 “나중에 우리 아기 낳으면 네가 받아주라!”라면서 환한 미소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철은 정신분열증 환자인 부인 해진을 위험 상황에서도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내와 고통 속에서도 사랑의 힘으로 지켜내며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

주인공 공효진과 조인성의 러브라인을 담당할 이동하의 활약이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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