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통마사지 퇴폐는 아니지만…"군 복무중 합숙소 이탈 군기문란"

입력 2014-08-07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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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통마사지, 김연아 남자친구'

'피겨여왕’ 김연아 남자친구로 잘 알려진 국군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병장의 사고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 병장은 지난 6월 27일 이 모 병장, 이 모 상병 등과 함께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그는 인근 태국전통마사지 업소를 나와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코치진은 처벌을 우려해 이 사실을 40일 가까이 은폐하다 끝내 적발됐다.

동아닷컴이 확인한 결과 김 병장 일행의 차량은 고양시 호수로 문촌 18단지에서 음주를 한 상대 운전자의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는 음주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한 상대 차량의 과실로 인해 발생했다. 또 김 병장 일행은 이 사고로 모두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했고 김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음료수 사러간다더니 태국전통마사지 업소에…”, “김연아 남자친구, 태국전통마사지 받을 이유는?”, “김연아 남자친구,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사고로 김 병장은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6주 진단을 받았으며 사고 당일부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 병장과 동행했던 병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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