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잠 못드는 밤’으로 3일째 차트 1위…OST계의 신흥강자

입력 2014-08-08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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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Crush·신효섭 23)의 ‘잠 못드는 밤’이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인 이 곡은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힙합 알앤비 신성으로 불리는 크러쉬는 OST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정오에 공개된 ‘잠 못드는 밤’은 당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직후 엠넷,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소리바다,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후 9일(오늘) 오전까지도 네이버뮤직과 지니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반짝 인기’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데뷔 2개월의 신인가수 크러쉬와 정식 데뷔를 앞둔 신예 펀치(Punch)가 거두고 있는 성적이라 더욱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잠 못드는 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힙합이다. 실력파 신인가수 크러쉬와 펀치의 노래와 랩이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아무런 악기 세션을 쓰지 않고 오직 컴퓨터 가상악기(VST)로 구성해 절제된 편곡이 돋보인다.

한편 크러쉬는 지난 6월 정규 1집 앨범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로 정식 데뷔해 ‘허그 미(Hug Me)’로 활동을 펼쳤다. 앨범 전곡을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우고 프로듀싱한 크러쉬는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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