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 “베르마엘렌 떠난다면 팀에 큰 손실”

입력 2014-08-08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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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동아닷컴]

아스널 미드필더 아론 램지(24)가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토마스 베르마엘렌(29)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이하 한국시각)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램지는 "베르마엘렌은 좋은 친구임과 동시에 훌륭한 선수다. 그가 팀을 떠난다면 큰 손실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램지는 이어 "특히, 지난 시즌은 그에게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지만, 그가 빠지느 건 팀에 손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가 베르마엘렌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대두됐다.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그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반면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보다 높은 1500만 파운드(약 262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베르마엘렌은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중앙 수비수로 로랑 코시엘니와 페어 메르테사커를 신임하며 베르마엘렌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베르마엘렌은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에서 불과 14경기(선발 7경기)에만 출전하는 데 그쳤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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