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신동엽·유희열 잇는 ‘19금 대가’ 노린다

입력 2014-08-08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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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사진|스포츠동아

권오중.사진|스포츠동아

연기자 권오중이 개그맨 신동엽과 작곡가 유희열의 뒤를 잇는 예능계의 대표 ‘19금 토크’ 대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권오중은 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나는 남자다’에서 유재석과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과 MC로 활약한다.

2012년 MBC ‘놀러와-트루맨쇼’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아슬아슬한 수위의 토크를 선보인 그는 ‘나는 남자다’에서는 한층 더 강해질 ‘19금 토크’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권오중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을 가장 쉽게 무장해제시킬 수 있는 이야기는 성적인 것”이라며 “지금까지 내 이야기의 75%는 편집됐다. 하지만 100%가 방송되면 시청률은 오를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 역시 녹화 때 남성 방청객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얻는 사람으로 권오중을 꼽으며 단연 분위기 메이커임을 인정했다.

앞서 ‘놀러와’를 비롯해 MBC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을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권오중은 동료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주는 유재석의 장점과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나는 남자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남성 방청객들만 초대하는 콘셉트여서 녹화현장에서는 권오중의 거침없는 토크가 단연 돋보였다. 향후 프로그램의 인기에 권오중이 큰 복병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중의 자유로운 발언에 대한 편집 수위는 회를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조절하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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