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더’ 박성신, 8일 갑작스러운 사망…과거 이승기 듀엣도

입력 2014-08-10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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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 사진 | KBS

‘한번만 더’ 박성신 사망


박성신 사망 소식이 9일 알려졌다.

'한번만 더'으로 잘 알려진 박성신이 지난 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故) 박성신은 '산너머 남촌에는'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이며 1988년에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1990년 발표한 그의 대표곡 '한번만 더'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해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번만 더'는 핑클, 마야, 나얼, 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는 등 가요계 대표 명곡이다.

박성신은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마지막으로 CCM 음악 활동에 몰두했다.

지난 2006년 이승기가 '한번만 더'를 리메이크해 가요계를 휩쓸자 그 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박성신과 이승기는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박성신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성신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성신 사망, 팬이었는데…", "박성신 사망, 노래 정말 좋아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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