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더’ 박성신, 뒤늦게 사망 소식 전해져…남편 눈물

입력 2014-08-10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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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한번만 더’ 박성신 8일 사망

히트곡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향년 46세로 별세한 사실이 9일 전해졌다.

박성신은 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한 매체를 통해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다"며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 했다.

고(故) 박성신 씨는 '산너머 남촌에는'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 1988년에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1990년에 발매된 대표곡 '한번만 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해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번만 더'는 핑클, 마야, 나얼, 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데뷔 앨범을 내고 이듬해인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발매, 이후 지난 2009년과 2011년 '헤아릴 수 없는 기쁨'이란 제목의 CCM 앨범을 두 장을 발표했다.

박성신은 2006년 ‘한번만 더’를 리메이크한 이승기와 그 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 이승기와 합동 무대를 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누리꾼들은 "박성신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성신 사망, 팬이었는데…", "박성신 사망, 노래 정말 좋아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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