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사망…목사 남편, 미안함에 눈물 “지난해부터 아내가…”

입력 2014-08-10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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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 사진|KBS

박성신 사망…목사 남편, 미안함에 눈물 “지난해부터 아내가…”

가수 박성신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이 애도를 표했다.

박성신은 8일 향년 45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고인의 남편 임인성 목사는 10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가지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고(故) 박성신은 ‘산너머 남촌에는’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이다. 그는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해 CCM 가수로 활동해왔다.

그가 1990년에 발매한 대표곡 ‘한번만 더’는 이승기와 나얼 등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성신 사망, 어떡해” “박성신 사망, 앨범 발표 못 하고 가셨네” “박성신 사망, 우울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대전 정수원에서 화장 후 충북 진천군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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