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타율 0.435’ 버틀러, A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8-12 06: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타격 감을 자랑한 빌리 버틀러(28·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시스티의 지명타자 버틀러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 나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와 2홈런 7타점 7득점 장타력 0.913 등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의 최근 7연승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뛰어난 한 주를 보낸 버틀러는 11일까지 115경기에 나서 타율 0.278와 7홈런 48타점 46득점 116안타 출루율 0.327 OPS 0.718을 기록 중이다.

비록 지난 한 주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 버틀러는 지난 2012년 타율 0.313과 29홈런 107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버틀러의 활약에 힘입은 캔자스시티는 11일까지 63승 53패 승률 0.54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격차를 0.5게임으로 줄인 상태다.

캔자스시티가 남은 시즌 동안 막강 전력의 디트로이트에 역전하기 위해서는 버틀러의 지금과 같은 타격이 계속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