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ESPN 파워랭킹 ‘전체 3위-NL 1위’ 유지

입력 2014-08-12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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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파워랭킹에서 8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LA 다저스 역시 내셔널리그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14 메이저리그 21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1, 2위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두 팀 오클랜드와 LA 에인절스가 선정됐다.

이어 3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역시 지난주와 같이 탄탄한 선발 마운드를 무기로 순항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핸리 라미레즈의 부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LA 다저스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린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LA 다저스에 이어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주와 변함없는 4위와 5위에 올랐다. 1위부터 5위까지 지난주에 비해 전혀 변동이 없는 것.

이후 순위를 살펴보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어가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고, 샌프란시스코는 1계단 떨어진 9위에 자리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주 30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른 29위에 올랐다. 무려 5주 만의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탈출.

이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최근 극심한 부진을 보여 메이저리그 공동 최하위로 추락하며 이번 파워랭킹에서 30위로 밀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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