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SF와 4.5G 차… 2년 연속 ‘NL 서부 정상’ 보여

입력 2014-08-11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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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리며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에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에 비해 샌프란시스코는 팀 린스컴이 경기 초반 무너지며 캔자시스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최근 4연패.

이로써 LA 다저스는 67승 52패 승률 0.563을 기록한데 비해 샌프란시스코는 62승 56패 승률 0.525로 처지며 두 팀 간의 격차는 4.5게임차로 벌어졌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LA 다저스는 커쇼를 비롯해 잭 그레인키(31), 류현진(27) 등 탄탄한 선발 마운드를 갖추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이제 큰 이변이 없는 한 2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고비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6경기. 샌프란시스코는 격차를 최대한 줄인 뒤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순위 변동을 노릴 터.

하지만 최근 두 팀의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점차 하락세에 놓여있는 샌프란시스코가 4.5게임차의 격차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커쇼의 역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이제 12일부터 15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를 안은 상황에서 13일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홈 5연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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