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도 적극적인 마운드 보강을 하며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오른손 베테랑 투수 케빈 코레이아(34)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LA 다저스는 코레이아를 영입 직후인 1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4연전 중 1차전에 선발 등판시켜 테스트 한다.
앞서 LA 다저스는 이달 초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역시 베테랑 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를 영입해 곧바로 선발 등판 시킨 바 있다.
이는 기존의 조쉬 베켓(34)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시즌 아웃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에르난데스와 코레이아 중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 시킬 선수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두 투수 중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선수가 결정되기 전 까지는 현재의 6선발 체제를 운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선발 등판 일정 역시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류현진은 당초 13일 애틀란타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레이아의 영입으로 일정이 하루씩 밀리며 13일에는 댄 하렌이 나서며 14일 애틀란타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이러한 일은 두 투수 중 한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정되기 전 까지는 이러한 일이 계속 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