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전세계 애도 물결…이외수 "젊은 날 기억 속의 선생님"

입력 2014-08-12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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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로빈 윌리엄스 페이스북

사진출처|로빈 윌리엄스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한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도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1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오후 12시 2분께 자택에서 숨졌다.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원인이 질식인 것으로 보고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했다.

최근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사회도 '죽은 시인의 사회'인데 학생들을 올바로 지도해 줄 선생님은 건재하신가요"라며 "우리들 젊은 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진보적이고도 자비로우시던 선생님, 로빈 윌리엄스. 안타깝게도 하늘나라로 떠나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시와 문학을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영어 선생님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죽은 시인의 사회 감명깊게 봤는데" "로빈 윌리엄스 사망, 많은 유명인들이 애도하는구나" "로빈 윌리엄스 사망, 우울증에 시달렸다니 안타깝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열연하던 모습 잊지 못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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