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꺾고 ‘슈퍼컵 우승’

입력 2014-08-13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를 앞세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UEFA 슈퍼컵에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UEFA 슈퍼컵은 매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 이번 해에는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가 맞붙었다.

결과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모두 출전했다.

촤정예 멤버를 출전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세비야를 강력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30분 호날두가 베일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후반 4분 호날두가 다시 한 번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비교적 여유있는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세비야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2-0으로 승리해 지난 2002년 이후 2번째로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가 소속돼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24일 개막해 2015년 5월 말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