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밝은 캐릭터보다 우울한 쪽이 연기하기 편해”

입력 2014-08-13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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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오른쪽)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KBS 2TV 새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밝은 캐릭터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는 유동근, 김현주, 윤박, 손담비,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2 새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박형식은 이날 "나는 원래 마이너적이고 우울한 쪽이 연기하기가 좋다. 이 작품의 달봉 같은 경우는 항상 에너지가 넘쳐서 힘들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항상 방방 떠있는 역이어서 컨디션이 나쁘면 연기하기가 힘들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달봉이스럽게'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로 오는 16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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