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쏘울 올라 탄 교황, 창문 열고 인파 향해 손 흔들

입력 2014-08-14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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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공항에서 주한 교황청 대사관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15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방한은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성사된 것이다.

그는 먼저 계단으로 내려와 한국 땅을 밟은 후 박근혜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청와대 주요 공직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포함된 평신도 대표 32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밝은 표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런 가운데 서울공항에서 주한 교황청 대사관으로 이동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 소탈한 품성을 보여주는 준중형차 쏘울에 탑승해 창문을 열고 환영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교황의 이런 대중 친화적인 모습과 달리 삼엄한 경호차량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변에 대한 중요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사진출처|교황방한위원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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