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스캔들' 신정아, 방송서 심경 고백…"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신정아 심경 고백
학력위조 파문과 스캔들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정아(42)가 방송에서 심경을 고백한다.
신정아는 15일 방송예정인 MBN '아궁이'에 출연해 ‘신정아 스캔들 이후 7년에 대해 방송 최초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신정아는 녹화에서 “출연하기까지 고민도 많았고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며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속내를 고백했다.
또한 2007년 사건 이후 7년 간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문 밖을 나서기도 무서웠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며 “바깥활동도 자유롭지 못한 터라 계속해서 주눅이 들고 작아져만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위공직자와의 스캔들에 대해 “사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그때는 잘 알지 못했다”며 “너무 어렸고, 판단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신정아가 직접 밝히는 그동안의 모든 이야기는 15일 오후11시 <아궁이>에서 공개된다.
신정아 심경 고백에 누리꾼들은 "신정아 사건, 벌써 7년 전 일이구나", "신정아 스캔들, 정말 말 많았지", "신정아 스캔들, 충격적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