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연장 접전 끝 대회 2연패’

입력 2014-08-18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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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스포츠코리아.

‘박인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웨그먼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먼로 골프클럽(파72·6915야드)에서 열린 LPGA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브리타니 린시컴(28·미국)과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지난 주 LPGA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에 아쉽게 패했던 박인비는 일주일 만에 연장전 악몽을 날려 버렸다.

연장전이 치러진 18번 홀에서 박인비는 파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린시컴은 파 퍼트에 실패하며 박인비의 우승이 결정됐다.

한편,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인비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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