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김갑수-강동원, 父子 호흡…애틋한 부성애 연기

입력 2014-08-18 1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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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집-CJ엔터테인먼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김갑수와 강동원이 부자(父子)로 만났다.

지난해 영화 ‘공범’에서 딸에게 의심받는 아빠 ‘순만’ 역을 맡아 극과 극의 연기를 선보인 김갑수. 이번에는 ‘대수’(강동원)의 아버지로 등장해 무뚝뚝하지만 늘 아들을 생각하는 애틋한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아들 대수와 손자 아름이를 묵묵하게 지켜보는 연륜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호흡을 맞춘 강동원은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몰입했던 신 중 하나로 실제 아버지 생각도 나면서 슬퍼지고,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스타인 강동원과 송혜교가 함께했다. 영화는 다음달 3일 관객을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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