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벌렌더, 어깨 부상 후 첫 연습 투구… 복귀 임박

입력 2014-08-20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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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깨 건염 판정을 받은 저스틴 벌렌더(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부상 후 처음으로 연습 투구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Live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벌렌더가 어깨에 대한 문제를 진단 받은 뒤 처음으로 50피트(약 15m) 거리에서 연습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벌렌더는 1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나서 투구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벌렌더는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지만, 오른쪽 어깨에 대한 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어깨 건염 진단을 받은 뒤 회복에 힘써왔다.

또한 벌렌더는 부상자 명단에도 오르지 않으며 오른쪽 어깨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알렸다. 회복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벌렌더는 이번 시즌 부상과는 관계없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58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소속팀 디트로이트는 19일까지 66승 56패 승률 0.541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2게임 뒤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머물러 있다.

디트로이트가 다시 한 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획득한 뒤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사이영상을 받던 시절의 벌렌더가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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