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대한-민국-만세와 잡지 표지 장식…“딸 쌍둥이도 낳고 싶다”

입력 2014-08-22 0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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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일러 주부생활

‘송도의 성자’ 송일국이 세 쌍둥이와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매거진 스타일러 주부생활은 송일국이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참여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송일국은 아들을 품에 둔 채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처음으로 화보를 찍은 대한 민국 만세는 어색한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송일국은 단독컷에서 따뜻한 아빠가 아닌 상남자의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멀끔한 수트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사진제공|스타일러 주부생활


그는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 후 달라진 삶을 고백했다.

송일국은 “나는 대학도 4수해서 갔다. 고등학교 때 별명도 대학생일 정도로 지각이 빈번했다. 나를 닮은 아들을 낳을까봐 아들 낳기 두려웠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내가 가진 능력에 비해 인생이 잘 풀렸다. 어떻게 하면 이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할까 고민했는데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걸 목표로 두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내 인생 목표를 결정했다. 첫째는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것, 둘째는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 그리고 세 번째가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스타일러 주부생활


송일국은 인터뷰 중 아내인 정승연 판사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아내는 지혜로운 여자라 덕분에 내가 많이 배운다. 결혼 전에 누군가가 ‘보통 부부관계에서 남자는 3을 주고 아내에게 7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 반대로 하면 결혼생활을 아주 원만하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아내의 생일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에 직접 식탁을 차리는가 하면 지방 촬영 때 서프라이즈 선물을 전하고 촬영장에 복귀하기도 한다고. 그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노력이다. 사랑은 정말 키워가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송일국은 딸 쌍둥이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이름도 지어뒀다. 우리와 나라. 예쁜데 또 아들이 나올까봐 걱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송일국의 화보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9월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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